완도 실종 차량 인양작업 끝내3명 주검으로 발견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10)양의 부모가 완도로 여행을 떠나기 전

수면제와 가상화폐를 인터넷에서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7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9일∼6월 15일까지 제주도로

교외 체험학습을 떠나겠다는 신청서를 냈다.

 

그러나 조양은 아프다는 이유로 학교에 출석을 하지 않았습니다.

 

조양 가족은 24일부터 펜션에 숙박을 하였고

지난달 30일 밤 어머니가 조양을 등에 업고 펜션을 나가는 모습이 CCTV에 남겨졌습니다.

 

 

학교 측은 체험학습 기간이 끝나고 아이가 학교에 등교하지 않아 부모와 연락을 시도하였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22일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조양의 부모는 지난해 컴퓨터 관련 사업체를 정리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조양의 부모가 완도로 여행을 떠나기 전 수면제와 가상화폐를 인터넷에서 검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가상화폐는 지난달 대폭락 사태로 논란을 빛은 '루나'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경찰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완도에서 일가족의 아우디 차량 인양 작업을 진행하였고

인양후 확인결과 아우디 차량에서 탑승자 3명이 끝내 주검으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아우디 차량을 국립과학수사 연구원에 감정의뢰는 물론 사고 흔적이나 고정여부를 확인한다고 합니다.

시신 3구 부검예정이고 수면제 복용 등 여부 확인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가족이 생활고에 못견뎌서 그런 선택을 했는지는 경찰에서 수사상황을 지켜봐야겠습니다.